난라쿠엔(Nanrakuen) | 우와지마 연못을 거닐며 즐기는 치센카이유식 일본 정원 총정리
난라쿠엔은 에히메현(Ehime) 우와지마시(Uwajima) 쓰시마초(Tsushima-chō)에 있는 치센카이유식(연못 산책식) 일본 정원이에요.
난라쿠엔의 총면적은 약 15.3헥타르(153,322제곱미터)로, 시코쿠(Shikoku) 최대 규모의 일본 정원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미이케(Kami-ike, 윗연못)와 시모이케(Shimo-ike, 아랫연못) 두 개의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헤이세이 원년)에는 ‘일본의 도시공원 100선’에도 선정되었어요.
치센카이유식이란 연못 주변을 걸으면서 장소마다 변하는 경치를 즐기는 정원 형식이에요.
난라쿠엔은 ‘산, 마을, 동네, 바다’ 네 가지 경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가, 다리, 식재, 건물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요.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입구에서 단숨에 목적지로 향하기보다, 연못 주변을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해요.
사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다리를 건너기 전후, 나무 그늘에 들어선 순간, 수면이 보이는 각도의 차이에도 주목하면 일본 정원다운 즐거움을 만끽하기 쉬워요.

난라쿠엔 볼거리 | ‘산·마을·동네·바다’ 4가지 존의 경치 변화
난라쿠엔의 매력은 넓은 정원 안에 다양한 경치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동네’는 상가를 본뜬 관리동, ‘마을’은 에도 중기의 건축 양식을 도입한 농가풍 휴게소, ‘산’은 수림과 매화숲에 둘러싸인 찻집풍 휴게소, ‘바다’는 어선 주인의 집을 본뜬 휴게소와 선착장으로 정비되어 있어요.
같은 정원 안에서도 나무들에 둘러싸인 장소, 물가가 넓게 보이는 장소, 건물과 식재가 어우러진 장소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요.
물가의 경치를 천천히 감상하기
가미이케·시모이케 주변에서는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과 하늘의 색이 볼거리예요.
맑은 날에는 빛의 반사가 아름답게 보이고, 흐린 날에는 차분한 색감의 정원을 즐길 수 있어요.
바람이 약한 날에는 수면에 경치가 잘 비쳐, 차분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고 싶은 분에게도 잘 어울려요.
바다 존의 집 앞에는 선착장이 있어, 대여 보트로 연못에서 정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다리와 오솔길에서 경치 담아보기
다리와 오솔길은 정원의 경치를 담아내는 장소로 즐길 수 있어요.
멈춰 서서 앞뒤를 비교해 보면 같은 연못이라도 보이는 범위가 달라져요.
방일 여행자에게는 일본 정원의 ‘걸으면서 경치를 발견하는’ 감각을 체험하기 좋은 스폿이에요.

난라쿠엔 봄·초여름 꽃 시기 | 벚꽃·철쭉·창포 가이드
난라쿠엔은 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정원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봄에는 벚꽃(약 160그루, 3월 하순~4월 상순), 동백(1월 중순~3월), 백목련(3월 중순~4월 상순), 철쭉류, 등나무(4월 중순~4월 하순) 등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철쭉은 정원 내에 약 32,000그루(키리시마 철쭉·히라도 철쭉 등)가 심어져 있으며, 4월 상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절정을 맞이해요.
봄 산책에서는 꽃만 가까이 보기보다 연못이나 건물과 함께 바라보면 정원 전체의 분위기를 느끼기 쉬워져요.
창포의 계절에는 물가와의 조합에 주목
창포(하나쇼부)는 매화숲의 남쪽과 마을의 집 앞에 있어, 초여름의 볼거리로 알려져 있어요.
약 30,000그루·250,000송이의 창포가 5월 중순~6월 상순에 절정을 맞이해요.
창포는 물가의 경치와 잘 어울려, 일본 정원다운 계절감을 느끼기 쉬운 꽃이에요.
개화 상황은 해마다 달라지므로, 꽃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확인해 두면 안심이에요.

난라쿠엔 사계절 이벤트는 여행 일정에 맞춰 확인하기
난라쿠엔에서는 계절별 이벤트도 안내되고 있어요.
계절 이벤트로는 매화 축제(2월 상순~하순), 난라쿠엔 외호 벚꽃 축제(3월 하순~4월 하순), 철쭉 축제(4월 중순~하순), 창포 축제(5월 중순~6월 상순), 풍경 축제 및 세계의 풍경전(6월 중순~8월 하순), 난라쿠엔 관월제(9월 상순~하순) 등이 있어요.
다만 개최 내용이나 일정은 그 해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여행 계획에 넣을 때는 이벤트 이름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개최 안내를 확인해 두면 좋아요.
풍경 축제와 관월제는 정원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계절
여름 풍경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모은 3,000점 이상의 일본식 풍경과 세계 14개국의 풍경이 전시돼요.
가을 난라쿠엔 관월제에서는 야간 개원이 진행되며, 라이트업된 일본 정원과 함께 ‘이모타키(Imotaki, 토란탕)’를 즐길 수 있는 등 평소의 정원 산책과는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어요.
바람 소리, 저녁 이후의 빛, 계절 장식 등이 더해지면 정원의 인상도 달라져요.
조용한 일본정원을 보고 싶은 분은 평상시 산책을, 계절감 있는 체험을 중시하는 분은 이벤트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난라쿠엔 기본정보·입장료·운영시간 | 방일 여행자 실용 가이드
난라쿠엔을 방문하기 전에 개원 시간과 입장료를 파악해 두면 안심이에요.
개원 시간은 9시 00분~17시 00분이며, 휴원 기간은 12월 29일~1월 1일이에요.
입장료는 어른 320엔, 학생(초·중·고등학생) 160엔이며,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수첩 소지자는 160엔, 2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이에요.
소재지는 에히메현 우와지마시 쓰시마초 지카이에 코우 1813이고, 문의 전화번호는 0895-32-3344예요.
정원 내에는 휠체어·유모차·실버카·지팡이의 무료 대여가 있어, 다리와 허리에 불안이 있는 분이나 어린 자녀 동반 가족도 이용하면서 산책할 수 있어요.
대여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필요한 경우 사전에 확인해 두면 안심이에요.
방일 여행자가 알아두어야 할 난라쿠엔 산책 방법과 매너
난라쿠엔은 서둘러 돌아보기보다 경치의 변화를 즐기는 타입의 관광 스폿이에요.
정원을 한 바퀴 도는 소요 시간은 천천히 걸어서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예요.
시간 여유가 없는 경우라도 입구 부근에서만 끝내지 말고, 연못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 인상이 달라져요.
걷기 편한 신발로 방문하기
정원 내에서는 야외를 걷는 시간이 중심이 돼요.
정원 내 오솔길과 돌길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 서는 장면도 많아져요.
걷기 편한 신발을 선택하면 경치를 차분히 즐길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은 차분한 경치 즐기기
비 오는 날은 발밑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정원의 녹음이 촉촉하게 보여요.
혼잡을 피해 조용히 걷고 싶은 분에게는 비 갠 뒤의 분위기도 매력이에요.
다만 악천후 시나 이벤트 시에는 정원 내 안내를 확인하세요.
사진 촬영은 주변을 배려하기
정원에서는 통로나 다리 위에서 오래 멈춰 서면 다른 방문객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어요.
촬영할 때는 길의 가장자리로 비켜서고, 삼각대나 큰 짐의 취급에도 주의하세요.
꽃이나 나무에는 손대지 말고, 정해진 통로에서 경치를 즐기는 것이 중요해요.
마무리 | 난라쿠엔은 조용히 걸으며 계절을 느끼는 에히메·우와지마의 일본 정원
난라쿠엔은 가미이케·시모이케 주변을 걸으며 ‘산, 마을, 동네, 바다’의 경관을 즐기는, 시코쿠 최대 규모의 치센카이유식 일본 정원이에요.
물가, 다리, 오솔길, 계절의 꽃이 어우러져 걸을수록 다른 경치가 펼쳐져요.
봄의 벚꽃과 철쭉, 초여름의 창포, 여름의 풍경 축제, 가을의 관월제 등 계절별 즐거움도 있어요.
한편 개화 상황이나 이벤트 내용은 달라지므로, 여행 전 확인이 중요해요.
방일 여행자가 일본 정원의 고요함이나 계절감을 체험하고 싶을 때, 에히메현 우와지마시의 난라쿠엔은 천천히 걸으며 즐기고 싶은 스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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