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마이(Shishimai)란 어떤 전통예능일까요?
시시마이(Shishimai)는 시시가시라(Shishigashira, 사자머리)를 사용하고 천으로 몸통을 표현하며 추는 일본의 대표적인 민속예능이에요.
설날이나 지역 제례에서 자주 공연되며, 액막이와 무병장수, 오곡풍년, 천하태평 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장면도 많기 때문에, 유래와 의미를 조금 알아두면 그 지역만의 기도 형태를 차분히 음미할 수 있어요.
시시마이의 유래를 알면 보는 시선이 달라져요
시시마이의 기원은 고대 인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일본에서는 사찰과 신사의 행사나 지역의 예능으로 전승되어 왔고, 지금은 지역마다 형태가 다른 시시마이를 볼 수 있어요.
크게 나누면 "후류케이(Fūryū-kei)"의 1인형 시시마이와 "기가쿠케이(Gigaku-kei)"의 2인형 시시마이가 있는데,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기 쉬워요.

시시마이가 설날과 마쓰리(Matsuri, 축제)에 등장하는 이유
여행지에서 시시마이를 만나기 쉬운 이유는, 설날이나 제례가 "기도"를 표면에 드러내기 쉬운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시시마이는 길조의 상징으로 친숙하며, 액막이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전승되어 오고 있어요.
지역에 따라서는 신사 경내에서 봉납될 뿐만 아니라, 마을을 돌거나 경사가 있는 집을 방문하는 형태도 있어요.
그래서 같은 "시시마이"라도 신사 의식에 가까운 엄숙한 분위기의 것과, 지역 사람들이 친근하게 즐기는 떠들썩한 것의 분위기가 꽤 달라요.
새해 첫 참배에 맞춰 공연되는 정월 시시마이는, 신사의 참배길이나 경내에서 짧은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관광 도중에 들르기에도 좋아요.
시시마이의 볼거리는 소리와 움직임의 일체감
처음 보는 분은, 우선 시시가시라뿐만 아니라 피리와 북, 추임새에도 주목하면 더 즐길 수 있어요.
가고시마현(Kagoshima) 니시노오모테시(Nishinoomote)의 후루타 시시마이(Furuta Shishimai)에서도 큰북·작은북·요코부에(가로피리)에 맞춰 사자·덴구·원숭이가 등장하며, 덴구와 사자의 공방을 축으로 한 흐름 있는 연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피리 음색은 지역과 유파에 따라 다르고, 후루타 시시마이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니가타케라는 대나무를 사용한 수제 요코부에가 쓰이는 점도 특색이에요.
지역마다 다른 점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사자의 수, 등장인물, 춤의 속도, 의상, 이야기성은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요.
가나가와현(Kanagawa) 사가미하라시(Sagamihara)의 다나하치만구(Tanahachimangū) 시시마이에서는 수사자·암사자·새끼사자 세 마리에 더해 반바·덴구·하나가사·피리·노래꾼이 등장하며, 후반에는 "암사자 숨기기"라고 불리는 특색 있는 장면이 마련되어 있어요.
해당 신사의 시시마이는 매년 9월 1일 예제에 봉납되며, 시 등록 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어요.
또한 이바라키현(Ibaraki) 사카이마치(Sakaimachi)의 쓰카사키(Tsukasaki) 시시마이처럼, 가토리 신사(Katori Jinja)에서 수사자·중사자·암사자 세 마리가 춤추고, 4월 제례에서는 지구 내 각 집을 도는 "사와리사사라(Sawarisasara)" 형태를 띠는 예도 있어요.
"시시마이는 하나의 정해진 형태"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지역의 전승으로 보는 것이 여행지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즐기는 방법이에요.

시시마이를 관람할 때의 매너
시시마이는 관광 쇼가 아니라 봉납이나 지역 행사의 일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보기 편함보다 먼저,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하면 안심돼요.
처음이라도 챙기기 쉬운 관람 매너 포인트
- 진행로나 경내의 정면을 가로막지 않기
- 연기자 앞으로 갑자기 나서지 않기
- 사진 촬영이나 플래시·동영상 촬영은 현지 안내나 주최자의 지시를 우선하기
- 신사 의식 중에는 사담이나 큰 소리, 통화를 자제하기
- 어린이용 장면이라도 무리하게 앞으로 밀어내지 않기
- 새전이나 축의금을 건네는 관습이 있는 경우에는 현지 주민의 행동을 참고하기
특히 신사에서의 봉납에서는, 관람객의 서 있는 위치에 대한 배려가 요구되는 경우가 있어요.
촬영 가부나 출입 범위는 회장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지의 표시나 안내에 따르는 것이 확실해요.
삼각대나 셀카봉 사용이 제한되는 장면도 있어서, 손으로 들고 바로 찍을 수 있는 준비를 해두면 원활해요.

여행지에서 시시마이를 만났을 때 즐기는 법
시시마이에는 보는 것뿐만 아니라 "장소의 의미와 함께 받아들이는" 즐거움이 있어요.
피리와 북소리, 사자의 움직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보면 그 지역이 소중히 여겨온 마쓰리의 분위기가 전해져요.
지역에 따라서는 아이의 머리를 무는 동작을 액막이로 행하는 예도 있어요.
가고시마현 니시노오모테시의 후루타 시시마이에서도 춤의 마지막에 사자가 1~2세 아이의 머리를 무는 동작을 하는 장면이 소개되어 있는데, 여행지에서 비슷한 장면을 보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고 지역의 풍습으로 차분히 지켜보면 좋아요.
참고로, 머리를 무는 동작은 모든 시시마이에 공통된 것은 아니며, 지역마다 의미 부여나 유무가 달라요.
준비물과 복장 가이드
설날이나 가을 마쓰리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서서 보게 되는 장면도 많기 때문에, 방한복이나 걷기 편한 신발을 준비해 두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
경내에는 노점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현금(동전)을 조금 준비해 두면 길거리 음식이나 새전으로도 쓰기 편리해요.

시시마이 보러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 정보
개최 시기와 찾는 법
시시마이는 설날 무렵이나, 각 신사의 예제(봄·여름·가을 등)에 열리는 예가 많아요.
여행지에서 보고 싶다면, 숙박지 주변의 신사나 시·구·정·촌의 관광협회·교육위원회 사이트에서 "시시마이" "예제"로 검색하면 개최일과 회장을 확인하기 쉬워요.
요금과 소요 시간 가이드
신사 경내에서 진행되는 봉납 시시마이는 관람 자체가 무료인 경우도 많고, 소요 시간은 한 연목당 10~30분 정도가 기준이에요.
지구를 도는 형식의 시시마이에서는 집집마다 돌기 때문에 종일 걸리는 경우도 있어, 핀포인트로 보고 싶다면 현지 주민에게 순회 시간을 물어보면 효율적이에요.
마무리|처음 보는 시시마이를 차분히 즐기는 팁
시시마이는 액막이와 기도의 의미를 지니면서 일본 각지에서 형태를 바꿔 전승되어 온 전통예능이에요.
유래와 의미를 조금만 알아두어도,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한 장면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로 깊이 음미돼요.
볼 때는 사진보다 먼저 장소의 흐름을 읽는 것을 의식해 보세요.
진행을 존중하고 지역마다의 차이를 즐기면, 시시마이는 일본 문화의 재미를 실감하기 쉬운 체험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