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월(쇼가쓰)이란? 유래와 풍습 총정리
정월(쇼가쓰, Shōgatsu)은 일본에서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소중한 행사예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도시가미사마(Toshigami-sama, 새해의 신)를 맞이하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로 이어져 왔어요.
도시가미사마를 맞이하는 새해 행사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해가 바뀌는 시기를 특별한 시간으로 소중히 여겨 왔어요.
이 사고방식에 신앙과 생활 습관이 더해져, 정월 문화가 형성되어 왔어요.
정월 기간은 일반적으로 간지쓰(1월 1일, 설날)부터 산가니치(1월 3일까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만, 마쓰노우치(지역에 따라 1월 7일 또는 1월 15일까지)를 포함해 정월로 보는 사고방식도 있어요.
장식이나 식사에도 의미가 담겨 있어요
가도마쓰(Kadomatsu)와 시메카자리(금줄 장식)는 도시가미사마를 맞이하기 위한 표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도마쓰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조합한 장식으로, 도시가미사마가 집을 찾기 위한 표지라고 해요.
시메카자리는 정화된 장소임을 나타내는 역할을 해요.
오세치(설 음식)와 떡에도 새해를 축하하고 좋은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정월 이벤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
정월은 관광용 행사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뿌리내린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일본다운 새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문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하쓰모데(새해 첫 참배)
하쓰모데(Hatsumōde)는 새해에 신사나 절을 찾아가 참배하는 풍습이에요.
정월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많은 사람이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해요.
간지쓰부터 산가니치에 걸쳐 가장 혼잡하지만, 마쓰노우치 기간 내에 참배하면 하쓰모데로 인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유명한 신사와 사찰에서는 매우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어, 시간에 여유를 두고 출발하면 안심이에요.
제야노카네(제야의 종)
제야노카네(Joya no Kane)는 오미소카(12월 31일) 심야에 사찰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말해요.
번뇌의 수로 알려진 108번 치는 것이 전통으로, 해가 바뀌는 순간을 엄숙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일본 고유의 풍습이에요.
참배객이 종을 칠 수 있는 사찰도 있어, 연말에서 정월에 걸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인상 깊은 경험이 돼요.
가키조메(새해 첫 서예)
가키조메(Kakizome)는 새해에 처음으로 붓으로 글씨를 쓰는 풍습이에요.
포부나 좋아하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의 새해다운 행사 중 하나예요.
새해에 행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토하지메(일 시작)'로서 새해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행사로 친숙해요.
정월다운 놀이
하네쓰키(배드민턴과 비슷한 놀이), 다코아게(연날리기), 가루타(카드놀이), 후쿠와라이(복 웃음 놀이) 등은 정월을 상징하는 놀이로 잘 알려져 있어요.
지금은 가정마다 보내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이런 놀이에서도 계절감이 전해져요.

하쓰모데에서 알아두면 좋은 기본 매너
하쓰모데에서는 세밀한 예절을 완벽히 외우기보다, 주위의 흐름에 맞춰 차분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이라도 기본을 알아두면 안심하고 참배할 수 있어요.
참배할 때 의식할 점
- 참도에서는 주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 큰 소리로 계속 이야기하지 않기
- 안내 표시나 스태프의 지시에 따르기
신사와 절에서 다른 참배 예절
신사에서는 '니하이니하쿠슈이치하이(두 번 절, 두 번 박수, 한 번 절)'가 일반적인 예절이에요.
절에서는 박수를 치지 않고, 조용히 손을 합장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다만, 예절에 자신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주위 참배자의 행동을 참고하면서 조용한 마음으로 손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사진을 찍을 때의 주의점
촬영 가능 여부는 장소에 따라 달라요.
기도하는 사람 근처나 혼잡한 곳에서는 주위에 대한 배려를 우선하면 안심이에요.

정월에 가게 영업 상황은 어떻게 바뀔까?
여행 중 정월에서 의식해야 할 것이 가게나 시설의 영업 상황이에요.
이 시기에는 평소와 같은 감각으로 움직이면 일정이 어긋날 수 있어요.
휴업이나 단축 영업이 있을 수 있어요
정월에는 개인 가게나 음식점, 관광 시설 등에서 휴업이나 단축 영업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백화점이나 상업 시설도 평소와 다른 영업 체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간지쓰(1월 1일)를 중심으로 휴업이나 시간 변경이 있기 쉬우며, 가게 종류에 따라서는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어요.
하쓰우리(새해 첫 판매)가 열리기도 해요
한편, 상업 시설에서는 새해의 하쓰우리(Hatsu-uri, 새해 첫 판매)가 화제가 되기도 해요.
후쿠부쿠로(Fukubukuro, 복주머니)라 불리는 특가 세트 상품이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줄을 서는 매장도 있어요.
쇼핑을 즐기고 싶은 경우에도, 영업 개시일이나 시간은 시설마다 확인하는 것이 안심이에요.
여행자가 의식하면 좋은 포인트
- 가고 싶은 가게나 시설은 사전에 공식 정보를 확인하기
- 식사 후보를 하나로만 좁히지 않기
- 이동 전후에 들를 수 있는 가게를 미리 알아두기
정월은 도시의 리듬이 평소와 조금 달라요.
그 변화도 계절의 분위기로 즐기면서 여유 있는 일정을 짜면 움직이기 편해져요.
일본에서 흔한 정월 보내는 방법
정월의 보내는 방식은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흐름이 있어요.
일반적인 습관을 알아두면, 거리의 분위기나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쉬워져요.
가족과 조용히 새해를 맞이해요
정월은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집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 시기예요.
새해를 차분히 맞이한다는 감각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많이 보여요.
오세치와 조니를 즐겨요
정월 식탁에서는 오세치(Osechi)와 조니(Zōni, 떡국)가 자주 등장해요.
오세치는 중첩 찬합에 담긴 요리로, 구로마메(검은콩, 부지런히 살 수 있도록), 가즈노코(청어알, 자손 번영), 다즈쿠리(멸치조림, 풍작) 등 각각의 음식에 길조의 의미가 담겨 있어요.
조니는 떡이 들어간 국물 요리로, 양념과 재료는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요.
간토에서는 각떡에 맑은 국물, 간사이에서는 둥근 떡에 흰 된장이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어 일본 내의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느끼기 쉬운 요리예요.
오토시다마를 주는 습관
오토시다마(Otoshidama)는 정월에 아이에게 돈을 봉투에 넣어 주는 습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포치부쿠로(Pochi-bukuro)라 불리는 작은 봉투에 넣어 건네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이나 친척이 모이는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새해의 풍경이에요.
새해 인사를 나눠요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Akemashite omedetō gozaimasu,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정월의 대표적인 인사예요.
가게나 숙소, 지역 행사에서 들으면 일본의 새해다움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여행자가 이 인사를 사용하면 기뻐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억해 두면 좋아요.

정리|정월의 기원과 보내는 방법을 알고 즐기기
정월은 도시가미사마를 맞이하고,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소중한 계절 행사예요.
기원을 알면 하쓰모데, 오세치, 장식, 가키조메, 오토시다마 같은 풍습의 의미도 이해하기 쉬워져요.
또한, 정월에는 가게의 영업 상황이 평소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도시 전체가 조금 특별한 분위기가 돼요.
일반적인 보내는 방법을 이해해 두면, 여행 중에도 일본의 새해 문화를 더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