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메성은 높은 석벽과 현존 천수각을 음미하는 명소
가가와현 마루가메시에 있는 마루가메성(Marugame-jō)은 가메야마(Kameyama)에 쌓은 평산성으로, 높은 석벽의 곡선과 목조 현존 천수각의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터예요.
성터를 걸으면 성을 지키기 위한 구조뿐 아니라, 돌을 쌓은 장인의 기술과 성 아랫마을과의 연결도 보이기 시작해요.
1597년에 이코마 지카마사(Ikoma Chikamasa)·가즈마사 부자가 축성에 착수했고, 이후 교고쿠(Kyōgoku)씨 아래에서 천수각이 완성된 성으로, 400년 이상의 역사를 오늘날에 전하고 있어요.
마루가메성의 볼거리는 높은 석벽에서 시작돼요
마루가메성은 '돌의 성'이라고도 표현될 만큼 석벽의 인상이 강한 성이에요.
산노마루(Sannomaru) 북쪽에서는 20미터 이상의 성벽이 이어져, 높이와 곡선이 성의 인상을 강하게 남겨요.
오테몬(Ōtemon) 쪽에서 산 위로 나아갈수록 석벽의 높이나 휘어짐이 달라져, 같은 성 안에서도 풍경의 표정이 조금씩 바뀌어요.
현존 12천수 중 하나인 천수각을 가까이서 보세요
천수각은 전국에 12채밖에 남지 않은 현존 12천수 중 하나로, 3층 3단의 단정한 모습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어요.
높이는 약 15미터로 현존 천수각 중에서는 가장 작지만, 흰 벽과 지붕의 겹침, 1층의 가라하후(karahafu)와 2층의 치도리하후(chidori-hafu) 배치가 인상에 남아요.
석벽 위에 얹힌 작은 양감도 마루가메성만의 볼거리예요.
성 아랫마을 산책과 조합하기 쉬워요
마루가메성은 JR 마루가메역(Marugame Station)에서 도보 약 10분으로 시가지에 가까워, 성을 본 뒤 마을 산책으로 옮기기 쉬운 입지예요.
역사에만 치우치지 않고 사누키 우동, 호네쓰키도리(뼈 붙은 닭구이), 마루가메 부채 등 지역 문화를 접하는 여행의 기점으로도 쓰기 쉬운 명소예요.

마루가메성의 석벽을 본다면 경사와 쌓는 방식에 주목
마루가메성의 석벽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뿐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 돌의 형태나 짜임을 보면 이해가 깊어져요.
같은 석벽처럼 보여도 장소에 따라 기법과 역할이 다르므로, 이름을 조금 알아 두면 걷는 즐거움이 커져요.
부채꼴 경사는 산노마루 북쪽에서 아래에서 올려다보세요
산노마루 북쪽 석벽에서는 위로 갈수록 각도가 가팔라지는 '부채꼴 경사'라 불리는 곡선미에 주목할 수 있어요.
이 우아한 휘어짐은 에도 시대 전기에 마루가메성을 다시 쌓은 야마자키 이에하루(Yamazaki Ieharu)의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져요.
가까이서 보면 돌의 양감이 강하고, 조금 떨어져서 보면 휘어짐의 아름다움을 알기 쉬워져요.
오테몬 주변에서 큰 돌과 가공 흔적을 보세요
오테몬 주변은 성의 정문에 해당하는 곳으로, 큰 돌이나 끌 자국이 남은 돌을 관찰할 수 있어요.
돌의 크기나 마무리는 방어의 장소이면서도 성의 격식을 보여주는 입구의 볼거리예요.
돌의 크기나 배치에 눈길을 주면 마스가타(masugata) 공간의 인상이 달라져요.
돌의 자연스러운 면과 정돈된 면의 차이를 찾아보세요
장소에 따라서는 자연석을 떠올리게 하는 면이나, 쪼개어 가공한 돌을 정연하게 쌓은 면을 볼 수 있어요.
정돈된 면과 자연스러운 면을 비교해 보면 시대나 장소마다의 석벽 만들기 사고방식이 느껴져요.
보강이나 배수의 궁리에도 눈길을 주세요
석벽을 보호하는 보강이나, 돌을 다시 쌓아 지키는 궁리에도 주목할 수 있어요.
석벽에는 빗물을 빼는 배수 구조도 있어, 보이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성을 오래 지키기 위한 궁리를 읽어낼 수 있어요.
석벽 용어를 알아 두면 걸으며 분간하는 시점을 가질 수 있어요.
| 용어 | 보는 시점 | 주요 장소 |
|---|---|---|
| 가공 흔적이 있는 돌 | 돌의 마무리 | 오테몬 주변 |
| 큰 돌 | 입구의 박력 | 오테몬 주변 |
| 자연석을 떠올리게 하는 면 | 자연스러운 멋 | 일부 석벽 |
| 가공한 돌 | 정돈된 단 | 일부 석벽 |
| 산기 쌓기 | 모서리의 강함 | 산노마루 북쪽 |
| 보강 석벽 | 보호의 궁리 | 석벽 주변 |

현존 12천수와 중요문화재인 오테몬을 조용히 보기
마루가메성에서는 천수각만을 목적지로 삼기보다, 문에서 산 위로 나아가는 흐름 속에서 보면 성의 구조를 파악하기 쉬워져요.
남은 건물의 수는 많지 않지만, 석벽과 문, 천수각의 위치 관계가 뚜렷하므로 처음 떠나는 성 여행이라도 볼거리를 정리하기 쉬운 성이에요.
천수각은 석벽 위에서 작고 단단하게 보여요
마루가메성의 천수각은 산 위의 석벽에 얹힘으로써 멀리서도 존재감을 가져요.
가까이 다가갈수록 건물 자체의 크기보다 석벽과의 조합에 의한 긴장감이 전해져요.
오테몬은 중요문화재인 성의 입구로서 보세요
오테몬은 망루문인 오테이치노몬(Ōte-ichi-no-mon)과 고려문인 오테니노몬(Ōte-ni-no-mon)으로 이루어지며, 모두 1670년에 지어져 함께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요.
오테이치노몬은 '다이코몬(Taikomon, 북을 울리는 문)'이라고도 불리며, 지금도 정오에 시각을 알리는 북이 울려요.
문을 지날 때는 석벽에 둘러싸인 마스가타 공간이나, 적을 맞아 싸우기 위한 꺾인 동선을 의식하면 성의 방어성을 알기 쉬워져요.
겐칸사키고몬은 번주의 생활을 상상하는 단서
가가와현 지정 문화재인 겐칸사키고몬(Genkan-saki-gomon)은 성이 군사 시설일 뿐 아니라, 번주의 생활이나 정무와도 관련 있었음을 상상하게 해요.
큰 천수각이나 높은 석벽에 눈이 가기 쉽지만, 문 앞에서 걸음을 멈추면 성 안 역할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해요.

성 안을 걷는 순서에 따라 풍경이 달라져요
마루가메성은 언덕길을 오르며 풍경을 음미하는 성이므로, 서둘러 나아가기보다 돌아보는 시간을 만드는 편이 인상에 남아요.
발밑에 주의하며 문, 언덕, 구루와, 천수각으로 나아가면 성의 방어와 전망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미카에리자카는 돌아보며 즐기세요
오테몬에서 산 위로 향하는 언덕길은 미카에리자카(Mikaeri-zaka)라 불리며, 도중에 돌아보고 싶어지는 풍경이 펼쳐져요.
언덕을 오르는 부담도 성 체험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산 위 혼마루(Honmaru)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이 깊어져요.
구루와마다 시점을 바꾸세요
산노마루나 니노마루(Ninomaru), 혼마루 같은 구루와(kuruwa)는 가메야마의 지형을 살려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구루와에 들어갈 때마다 석벽이 보이는 모습, 주위가 열리는 정도, 천수각과의 거리가 달라지므로 사진을 찍는 장소도 자연스럽게 바뀌어요.
걷는 장면마다의 시점을 정리하면, 그저 오르기만 하고 끝나지 않는 견학이 돼요.
| 장면 | 보는 시점 | 기분 |
|---|---|---|
| 오테몬 주변 | 성의 입구 | 역사로 들어가요 |
| 미카에리자카 | 돌아보는 풍경 | 오르는 실감 |
| 산노마루 | 석벽의 휘어짐 | 구조를 읽어요 |
| 니노마루 | 성 안의 펼쳐짐 | 한숨 돌려요 |
| 혼마루 | 천수각과 전망 | 도착감 |
계절이나 빛에 따라 달라지는 마루가메성의 모습
마루가메성은 석벽과 나무들, 천수각의 흰 벽이 어우러지므로 계절이나 빛의 방향에 따라 인상이 달라져요.
특정 행사에 맞추지 않아도, 걷는 시간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 돌의 명암이나 마을의 전망이 다르게 보여요.
봄은 부드러운 벚꽃과 석벽의 대비를 즐기세요
봄에는 성 안의 벚꽃이나 나무들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져, 예년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는 석벽의 중후함과의 대비가 생겨요.
사람이 많은 시기에는 통로를 막지 말고 멈춰 설 장소를 고르면 차분하게 즐길 수 있어요.
여름은 나무 그늘과 휴식을 의식하세요
여름은 언덕길에서 체력을 쓰기 쉬우므로, 나무 그늘이나 트인 곳에서 쉬며 나아가면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석벽 면에 강한 빛이 비치는 시간대는 돌의 요철이나 쌓는 방식이 보이기 쉬워져요.
가을과 겨울은 석벽의 선이 두드러져요
11월 중순부터 12월에 걸쳐서는 공기가 맑은 날도 있어, 천수각과 성 아랫마을의 전망이 산뜻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나무들의 색이나 가지 너머의 풍경에 따라 석벽의 선이나 문의 윤곽이 보이기 쉬워지는 것도 매력이에요.
계절별로 보이는 모습은 사진 구도를 생각할 때도 도움이 돼요.
| 계절 | 보이는 모습 | 걷는 법 |
|---|---|---|
| 봄 | 벚꽃과 석벽 | 멈춰 서기 |
| 여름 | 나무 그늘과 언덕길 | 무리하지 않기 |
| 가을 | 빛과 명암 | 휘어짐 보기 |
| 겨울 | 맑은 전망 | 조용히 걷기 |

마루가메성 가는 법과 관람 기본 정보
처음 마루가메성을 찾는 사람은 천수각의 관람 시간이나 요금, 가는 법을 미리 알아 두면 안심하고 둘러볼 수 있어요.
성터 주변 산책과 천수각 내부 견학은 나눠서 생각하면 안심이고, 천수각 내부 견학에는 관람 시간과 요금이 정해져 있어요.
JR 마루가메역에서 도보 약 10분으로 갈 수 있어요
마루가메성은 JR 요산선(Yosan Line)의 마루가메역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차의 경우 주변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성 안은 언덕길이나 돌계단이 많으므로, 걷기 편한 신발로 찾는 것을 추천해요.
천수각의 관람 시간과 요금을 확인하세요
천수각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입성은 오후 4시까지)이고, 관람료는 어른 400엔, 초·중학생은 무료이지만, 경보 발령 시나 점검·공사·이벤트 시 등에는 임시 휴관할 수 있어요.
단체(20명 이상)는 20% 할인되며, 마루가메시 거주 65세 이상이나 심신 장애가 있는 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천수각까지의 언덕길이나 석벽 주변은 무료로 산책할 수 있으므로, 외관이나 전망만 즐기는 것도 가능해요.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 주의하고 싶은 견학 매너
마루가메성은 관광 명소이면서 동시에 사적이나 문화재를 포함한 곳이에요.
사진을 찍을 때도, 석벽이나 건물에 다가갈 때도 오래 남겨져 온 것을 손상하지 않는 의식을 가지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요.
석벽에는 오르지 말고 떨어져서 관찰하세요
석벽은 성의 볼거리이지만, 돌 위에 오르거나 틈에 물건을 넣으면 손상의 원인이 돼요.
세부를 보고 싶을 때는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세요.
촬영은 주변 사람과 문화재를 배려하세요
촬영할 수 있는 곳에서는 통로를 막지 않는 것, 다른 방문객을 크게 찍어 넣지 않는 것을 의식하면 지내기 편해져요.
건물이나 기둥, 전시물에 손대기 전에는 현지의 안내 표시를 확인해 주세요.
성 안에서 헤매기 쉬운 매너는 할 수 있는 것과 삼가고 싶은 것으로 나누면 판단하기 쉬워져요.
| 장면 | 해도 되는 것 | 삼갈 것 |
|---|---|---|
| 사진 촬영 | 통로 비우기 | 오래 점유 |
| 석벽 관찰 | 떨어져서 보기 | 돌에 오르기 |
| 언덕길 보행 | 발밑 보기 | 뛰어 내려가기 |
| 문화재 앞 | 표시 읽기 | 무단으로 만지기 |
| 음식 | 장소 고르기 | 쓰레기 남기기 |
정리: 마루가메성은 높은 석벽으로 읽는 성 여행
마루가메성은 현존 12천수에 속하는 천수각의 모습뿐 아니라, 산노마루 북쪽에서 20미터 이상 이어지는 성벽의 경사와 쌓는 방식, 문에서 혼마루로 향하는 동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성터예요.
오테몬에서 미카에리자카를 나아가, 산노마루나 니노마루에서 석벽을 비교하며 혼마루로 향하면 성을 지키기 위한 구조와 풍경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전해져요.
처음 찾는 사람은 서둘러 천수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석벽의 이름이나 구루와의 역할을 조금 의식하며 걸으면 마루가메성다운 매력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어요.


